왜 지금 중국 제약바이오 주인가? II ( 그 두번째 이야기, 항서는 내가잡는다- 석약그룹 01093.HK)

주식과 일상 2018. 5. 25. 16:00

중국제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명사 같은 제약사는 지난주에 설명이 나간 항서제약 (600276.SH)이다


항세제약을 빼놓고는 중국제약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그외에도 많은 병들을 관리하는 약품의 제약회사들이 있다. 


2017년 국제 의약품 규제 제조화 위원회 ( ICH ) 의 가입후 중국정부는 국내 제약사들이 좀더 표준화되고 국제화된 제약회사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이런정책을 이끌고 정부의 신약개발 장려와 제네릭 품질강화 및 바이오 산업을 부강시키겟다는 명목으로 일치성 평가를 2017년 부터 시행하였는데, 일치성 평가란, 중국에서 생산한 카피약이 오리지널의 의약품과 임상효과가 동등함을 입증하는 평가제도이다. 

중국은 오리지널의 카피약을 생산해내고 있지만 몇몇 카피약의 품질이 오리지널 효과에 못 미치는 결과를 놓고 있어 카피약의 품질을 높여 오리지널의 약품 가격을 낮추도록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정책의 장려속에서 중국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R&D 투자확대를 통해 원료약 제조회사에서 완제품 제약과 바이오 제약의 발전에  더 높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CFDA또한 그전 평균 32.7개월에 걸치던 제약심사를 7.2개월로 대폭축소함으로 해서 심사통과에 걸리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에 1급류 신약에 해당하는 신청수는 2016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상태이다. 이러한 제약환경 심사 비준에서도 알수 있듯 실력을 갖춘 우량제약사들이 더욱더 시장에서 힘을 얻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석약그룹 CSPC (01093.HK)는 단연 눈에 띄는 제약사이다. 


석약제약 (01093.HK)


국가가 권장하는 신약뿐 아니라 , 원료약, 카피약에 이르기까지 넓게 제품들이 포진되어 있다.

중금공사 (CICC)의 연구에 따르면 석약그룹(01093.HK)은 중국 제약회사중 원료제조 기업에서 신약개발 제조회사로서 성공적으로 이동한 전형적인 회사로 꼽힌다.

석약(01093.HK)은 강력한 영업능력과 생산능력을 가지고 고효율적인 연구개발 체계를 힘입어 중국내 일류 연구개발 제약회사로 발돋움 하였다.




석약제약 중앙 약물연구원


2017년 석약제약(01093.HK)은 6개의  미국 ANDA의 약품 승인을 획득하였고, 1류신약 18개 약품중 2개가 이미 임상 3기의 단계에 있으며 2018년 미국 ANDA에서 2개 약품의 승인을 더 얻어낼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석약제약(01093.HK)은 154.63억 홍콩달러의 수입을 거두었는데 그중 완성약의 판매는 113.74억 홍콩달러로 전년대비 26.8% 성장하였고 그중, 신약또한 65.28억 홍콩달러로  전년대비 37.9%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석약그룹의 성공뒤에는

NBP 은삐푸 가 있다



은삐푸 캡슐


 석약제약 (01093.HK)의 제품중 NBP (은삐푸)의 성공을 꼽지 않을 수 없는데, 1999년 국가 1류 신약으로 제정된 은삐푸NBP는 특허를 따내고 난뒤 2005년 정식 발매되면서  빛을 발하게 된다. 그 수입이 2016년 26.48억 홍콩달러,   과거 5년 복합성장률이 20% 에 다다르고 2017년 3분기에 이미 25.9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33% 성장하는 놀라운 판매 속도를 보였다.




또한 NBP은삐푸 캡슐도 2009년  국가의료보험 목록에 등재되면서 은삐푸 주사제와 함께 2017년 신판의료보험 목록에 등재되고 2017년 << 중국 결핵성 뇌졸중  급성 진료 지도규범>><< 결핵성 졸중 뇌측순환평고와 중국지남 (2017)>> 에 포함되어 올해또는 내년에는 은삐푸의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되었다.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은삐푸 주사제 판매속도는 전년대비 41% 상승하였고 캡슐판매는 26% 상승하였다.


은삐푸NBP는 석약집단이 중국의학과학원 약물 연구소와 합작하여 3.5억원을 들여 개발한 24년 역사의 1류 신약인데 총 4기의 임상실험을 거쳐  결핵성 뇌졸중 치료효과가 78.2%에 달하는 약물이다.


석약제약 (01093.HK)은 이미 은삐푸NBP의 약물 15개 항목 중국내 특허와 8개 항목 국제 PCT특허를 신청하였고 2007년에는 한국 일동제약과 제약특허 및 허가 협의를 맺은바 있다.


IMS 예측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내 뇌졸중 약물 시장은 690억위안의 규모에 다다를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따라 은삐푸NBP의  영업판매액도 30% 이상의 복합성장률을 보이며 판매액 60억 홍콩달러를 돌파할것으로 보인다.



항암제약 분야에서의 석약의 활약



석약제약 (01093.HK)은 2012년부터 항암분야 제품개발을 시작하였다. 

현재 5종류의 관련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그중 3종의 두어메이수, 진여우리, 백단백 자산순이 대표적이다.


2016년 항암제약 분야에서만 6억 홍콩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2013년부터 2016년 복합성장률이 98%에 다다른다. 신제품의 등장과 신 의료보험 목록 등재의 도움으로 2016년에서 2019년 복합성장률은 74%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수입 규모는 31억 홍콩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산된다.



1.두어메이수



두어메이수는 석약제약이 2012년에 출시한 자체 개발 항암제이다. 사실 비슷한 성질의 항암제를 이미 2009년 복단장강 제약사가 먼저 출시 하였으나, 석약그룹이 고품질의 제품과  영업능력을 보다  발휘하여 시장을 뒤엎고 57%의 점유율에 이르고 있다. 

 2016~19년 복합성장률은 39%에 , 2019년 9.6억 홍콩달러 판매규모에 이를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  진여우리



진여우리는 2012년에 출시된 항암제로 (PEG-rhG-CSF) 인자로 중국내에서는 석약제약과 치루제약만이 생산해내고 있다.  항서제약19K라고 해서 현재 CFDA 생산등록을 해 놓은 상태이다.


진여우리는 과거 3년 ( 2013~16)  복합 성장률이 무려 188%에 다다르는데, 2016년 1.5억 홍콩달러의 수입을 거두 었다. 이상태로 나간다면 2016년~19년 복합성장률은 111%에 다다를 것으로 추산되어지며 2019년엔 14억 홍콩달러의 수입이 예상되어진다.



3. 주사용 자산순( 백단백 결합형 )



BMS테솔 (TAXOL)은 전세계 처음 등장한 자산순 제제인데, 1992년 미국에 출시 되었다. 2000년도에  이르러 15.9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는데,  보통 자산순의 최대 결점은 용매중에 기름이 2~4%의 과민반응을 보인다는데 있었다. 이에 2005년 2월 셀진  Celgene아브락산 ( Abraxane)이 백단백 결합형 자산순을  미국에 출시하게 되는데 2017년 아브락산과 테솔의 전세계 판매량은 각각 11.9억달러와 75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에 석약제약(01093.HK)   백단백 자산순의 가치또한 8년내 16억 홍콩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약(01093.HK)의 백단백 자산순은 올해 2월 생산 허가를 획득하였는데, 항서제약 또한  금년내에 백단백 자산순의 허가를 얻을것으로 예상되어 지고 있다.


제품의 질과 생산판매량으로 미루어 보아,  석약(01093.HK)의 백단백 자산순은  빠르게  일반 자산순의 시장을 대체할 것이며, 2018년과 2019년 실현 판매액은 각각 2억 홍콩달러와 4억 홍콩달러로 예상되어 진다.




석약 그룹 주요 상품

 치료계통

 주요상품명

 심뇌혈관 계통

 은삐푸( NBP)

  현닝 ( Xuanning) 

 항암계통

 진여우리(Jinyouli)

 두어메이수(Duomeisu),루어리닝(Luolining)

 신경계통

 오랑이닝( Oulaining)

 원료약 

 비타민 C , 카페인, 항생수등




연구개발 혁신업무는  고자금의 밀집형 사업이자  인재 밀집형 사업일 수 밖에 없다. 좋은 인재가 없다면 자금이 많다고 한들 연구개발의 방향이 잘못되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이다. 

석약제약(01093.HK)은 이미 1500인의 연구개발 인원을  확보하고,  그중 석,박사 해외기업 출신의 국가 " 천인지화( 국가가 나서 인재확보 계획 ) " 중 제약 바이오 관련 중요인물 3명이 석약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석약제약의 투자에 있어 알고 넘어 가야 할것들


1. 바이오 제약개발의 늦은 스타트


2014년도 전세계 판매액 최고 100개 제약 상품중, 바이오 제품의 수량은 44개에 달한다. 생물대분자 약물 특히, 항체류 약물의 연구개발은 이미 전세계의 약물개발의 핵심이 되었다. 

석약제약은 화학약물 방면에선 확실히 우세에 있으나 최근에나 들어서야 바이오 제약방면으로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석약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보스턴등 4개  도시에 바이오 연구소를 개설하였다.


2. 핵심제품인 은삐푸(NBP)의 특허문제

석약제약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은삐푸 캡슐의 특허는 2023년, 은삐푸 주사제의 특허는 2022년에 끝이난다. 그러나 석약은 은삐푸의 화합물 특허가 없으며 이 화합물의 급성 결핵성 뇌졸중에 이용특허 또한 2019년에 끝이 난다


 은삐푸의  명성연장을 위해서 석약은 이미 은삐푸 신적응증 및 은삐푸 상관화합물질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다.

2017년 3월 난징우커 제약사는 이미 은삐푸 원료약 4종류 조제방법과 은삐푸 주사액의 2.2류 개량 신약 등록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고 또한 여주제약 역시 은삐푸 주사액의 임상을 신청해 놓았다.


3. 원료약 사업 문제


석약제약의 원료약 사업은  비타민C, 카페인 등으로 나뉘는데 석약그룹의 수입중 25%를 차지한다. 원료약 사업의 가장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것은 원료약 제조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라 할 수 있는데 

석약제약은 화북 평원의 심한 오염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경과 가까워서 환경보호정책에 영향을 받기 쉽다. 장기로 봤을때 석약제약은 혁신제약 사업과 고급 기술을 가지고 운영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원료제약 사업은 자연히 축소될 수 밖에 없다.





몇가지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석약제약은 미래가 더 기대되는 회사이다



위에서 알아본 석약제약 (01093.HK)의 다양한 제약제품과 혁신제약에서의 놀라운 발전상으로 그에따라 작년부터 주가가 크게 뛰어 올랐다.


석약그룹 10년 주가 그래프


특히나 더 주목할점은 5월 4일 석약그룹이  이전 항셍지수에 편입되어 있던 레노보( 0992.HK )를 몰아내고 항셍지수 유일편입의 제약주로 선정 되었다는 것인데, 

홍콩을 대표하는 항셍지수는  지난 50여년 동안 단 한번도 의약주 편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석약 (01093.HK)이 그 역사적인 스타트를 끊은것이다.

 석약제약 (01093.HK)의  항셍지수 편입은 단순히 시총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항셍지수가 석약을 홍콩시장의  제약 최우량주로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1.혁신신약의 국제화, 2.R&D 점진적 투자, 3.M&A를 통한 제약 영역 넓히기, 4.충분한 현금 보유, 5.다양한 제약 파이프 영업라인 등의 강점을 지닌  석약제약 (01093.HK)은 이제 중국 뿐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제약 업계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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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중국 제약바이오 주인가? (항서제약의 변화와 기대)

주식과 일상 2018. 5. 18. 15:45

HR (600276.SH) - Dividend History.html


꽤 힘든 결정이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부터 글을 쓰기전까지 이렇게도 글쓰기가 부담되고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글이 있었을까 싶다. 그만큼 나에게는 힘든 도전같은 글이고 글 완성후에도 미숙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중국의약발전과 중국투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내려 갈 수 밖에 없었다. 왜냐면 국내엔 증권사이외엔 아무도 이 주제에 관해 심도있게 글을 쓰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현재의 중국 의약의 트렌드는 이미 작년부터 불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국내에서 혹은  내주변에도 아직 왜 무엇때문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하기 때문에 내가 팔을 걷어 붙여서라도 나서서 이 글을 완성하여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마침 한국에는 꽤 오래전부터 셀트리온, 신라젠, 그리고 HLB로 이어지는 바이오 제약주 열풍이 불었다.
많은이들이 국내 바이오 제약산업에 환호했고 또 투자를 많이  한것으로 안다. 마침 해외투자 그중에서도 중국에 투자하고 있던 나로서는 국내 바이오투자붐이  중국제약 분야를 돌아볼 수 있게 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몇달전 글로 소개해드린 " 나는 지금 베트남에 돈을 묻는다." 편에서도  잠깐 언급하기도 했지만 2018년을 들어섯을때 나에게 크게 2가지 관심을 기울이게 한 시장이 하나가 베트남 시장이고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중국 제약 산업군이었다. 
그당시에 밝히기 뭐하다고 이야기 하며 기회가 있으면 글을 써놓겠다고 하고 무슨 사명감에서인지 하루빨리 글을 적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게나마 소망이 있다면 중국 제약산업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내 블로그로 찾아와  중국제약주 투자기회를 알아가신다면 더 바랄나위가 없겠다.






사실 올초부터 삼성증권이나 미래에셋 하나투자에서 나온 보고서들을 읽어보면서 애널리스트들이 꼼꼼히 조사한 수치들과 그래프들을 보고 있노라니 나같은 일개 블로거가 저만큼하면 먹고 사는거 걱정없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들과 같은 정보를 블로그에 늘어놓지 않기위해  내 나름대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정보를 최대한 알려드리려 노력하였다.



나 개인적으로는 2018년은 중국 제약산업( 바이오 포함) 의 큰의미를 두는 한해라고 보고 있다. 


2015년 8월 국무원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혁관련 심사평가제도 의견안" 을 필두로


2015년 11월 식약청 " 의약품 등록제 심의에 관한 식약청의 정책공고"


2016년의 <의약품관리방법> 초안을 만들었고


2017년 6월 국제의약품 규제 제조화 위원회 가입 (ICH)


2017년 10월 국무원의 " 의약품 및 의료기기 혁신장려를 위한 심사평가제도 개혁심화의견"을 공표하였다


이 모든것이 중국정부가 이제 시작될 중국제약산업의 황금기 시작을 선포한 셈인데 이는 중국제약산업의 4가지 구성요소인 시장, 정책, 자본 및 의약기술의 관련과도 연관이 있다 하겠다.

2009년 중국이 신의료 개혁을 제창한 이래 의료보장이 가속화되고 중국의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병의 종류도 늘어나고 환자도 그에 따라 늘어나고 있다.(시장)


이에 중국은 의료산업 정책개혁, 약품의 관리감독 개혁 등을 들고나오면서 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데(정책), 


여기에 또한 의학계에  해외자본을 개방하여, 지난 몇년간 1000억 위안에 다다르는 자본금을 모집하였다.(자본)


그 자본금을 바탕으로 중국 제약산업은 제약기술 방면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게 되는데, 제형, 생산기술, 질량등의 일정이상의 발전을  거두게 된다.(의약기술)






그렇다면 윗글을 종합해 볼때 , 중국제약산업에 대한 투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첫째, 투자기회의 다양성에 있다. 중국제약시장은 계속 커질뿐만 아니라, 세분화되고 그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대형제약사가 대거 출현할것이고, 의료기기, 중약, 양약, 바이오에 이르는 투자기회 또한 많아질 것이다.


둘째, 높은 투자수익의  기대감에 있다. 중국제약산업중 특히나 바이오 제약영역은 미국이나 여타 선진 바이오 제약사들과 비교를 했을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투자자들은 이부분의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인지한채 확실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중국제약산업에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 하여야한다.


투자자의 눈으로 중국산업을 봤을때 다른 산업군은 이미 성숙하거나 발전해 있는 방면, 반도체와 제약산업에선 아직도 그 열매가 익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중국 반도체 뿐만 아니라 중국 제약바이오주 역시 서서히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상태인데,
씨를뿌려놓고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해놓고 기다릴줄 안다면 지금도 많은이들이 알지 못하는 중국제약 바이오산업에 여러분들은 남들보다 더 앞서 큰이익을 챙길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이제 이번주 부터 2회에 걸쳐 중국제약의 본토 상장 초우량주인 항서제약(600276.SH)과 홍콩 상장 초우량주인 석약그룹(01093.HK)을 소개 할것이다. 


이 2개의 기업은 중국 제약산업 투자에 있어서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 제약매출이 가장 큰 항암 분야혁신바이오제약 분야를 통해 현재의 중국제약이 어떤 단계에 와 있는지 알아보고 그 투자 가치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기업분석으로 
중국 본토에 상장된 항서제약(600276.sh)을 소개 하고자 한다.



항서제약은 2000년도 상해시장에 상장하였다.
당시 1.8억위안을 들여 상해에 1만평방미터의 국제표준의 연구실을 건설하여 항암제와 심혈관, 마취진통약, 수술용약등을 개발하여 매년 수입의 8% 이상을 연구비로 지출, 혁신형 제약사로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중국 항서제약 연구소


특히나 2017년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60% 상승한 7.8억위안을 연구비로 쏟아부어 2015~2017년 상반기까지 혁신의약 임상신청건만 34개, 시밀러 임상허가와 생산허가가 60개 이상으로 놀라운 연구결과 업적을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
항서제약은 특히나 최근들어 한국에서 더 주목을 받게된 계기가 있는데,바로  
항서제약이  항암제 아파티닙의 중국내 판매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티닙이 현재 한국내에서도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거라는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 아파티닙에 대한 임상 3상이 글로벌 12개국 ( 미국, 유럽포함) 9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 아파티닙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폐암등 대부분의 고형암에 대해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특히나 위암 치료분야에서 거의 유일한 위암 3차 치료제라고 알려져 있어 시판만 된다면 주가가  올라갈 분명하다.


중국내에서도 아파티닙을 이용한 병용임상, 적응증확대, 치료단계 확대들을 세분화 하여 150여개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경구용(먹는 알약)이라는 편리함때문에 의사들 뿐아니라 환자들 사이에서도 크게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미 항서제약은 이 아파티닙 하나만으로도 2015년 3억위안의 영업수익을 2016년엔 10억위안의 수입을 달성하면서 항서제약의 대표 블록버스터 약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데 항서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다시 자체개발한 표적항암제인 피로티닙을  폐암 임상 2상, 위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2017년 8월 24일에 피로티닙은 CDE의 출시 신청을 획득하였는데, 승인과정을 거쳐 판매될 예정에 있다.


피로티닙의 의의는 항서가 자체 개발한 첫번째 표적 항암제라는데 있다.


 

1.1류 EGFR / HER2 제제로서  HER2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이용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출시가 된다면 16억에서 20억 규모의 사장이 형성되어 질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중국은 매년 27만명의 유방암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그중, HER2양성은 15%~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허셉틴과 화학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HER양성 유방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2016년도 허셉틴의 글로벌 영업수익은 68.9억달러에 이르고 중국내 판매금액은 25~30억 위안에 다다른다고한다.

이번 임상 2상 라파티닙과 피로티닙의 비교결과 월등히 항서의 피로티닙이 GSK의 라파티닙의 수치를 뛰어넘었고 심지어 로슈사의 T-DM1의 전체적인 효능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로 미루어보아, 예정될 3상의 실험결과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로티닙아파티닙의 성공에 이어 항서의 또 다른 큰 수입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겟다.


2017년 항암제 매출수입 57.22억 위안 이외에도, 마취제 수입 36억위안, 조영제( MRI,CT촬영시 조직,혈관등이 잘보이도록 도와주는 제품) 수입 18.94억위안, 심혈관 제품 3.24억위안, 소염제 3.69억위안, 기타제약 수입이 19.15억위안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국내 수입으로 해외제약 수출로 얻는 이익또한 2017년 6.37억 위안으로 유럽과 미국시장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순위

 회사이름

 연구비 지출 

     (억위안)

 연구비 투입강도

 1

 항서제약

 11.84

 10.68%

 2

 복성제약

 11.06

 7.56%

 3

 해정약업

 7.75

 7.96%

 4

 상해의약

 6.71

 0.56%

 5

 커룬의약

 6.13

 7.16%

 6

 건강원

 6.09

 6.26%

 7

 인복제약

 5.02

 4.07%

 8

 여주제약

 4.75

 6.20%

 9

 보장제약

 4.59

 3.72%

 10

 천사력

 4.40

 3.15%

 11

 현대제약

 3.65

 4.00%

 12

 화해제약

 3.64

 8.89%

 13

 강원약업

 3.62

 12.06%

 14

 백운산

 3.30

 1.65%

 15

워선 바이오 沃森生物

 3.11

 52.62%



위의 표는 2017년 11월 현재 중국 A주에 상장한 주식중에 연구비 지출 TOP15를뽑은것이다. (자료출처 http://www.sohu.com/a/203834073_775604 )


표에서도 알수 있듯 항서제약의 R&D비용은 가히 놀라울 정도인데..






이 R&D비용으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 상품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나 이전의 화학형 제약회사에서 " 혁신형 제약회사 "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라고 할수 있는데, 항서는 이전에는 항암제,항감염약, 수술용마취진통제 등의 제네릭 약을 중심으로 생산해내던 회사였으나

최근들어 지식권 보호가 나날이 엄격해 지고 제네릭 제약 을 생산해내는 회사들도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  항서제약은 2008년 제2의 창업을 선포하게 된다.


이에 혁신형 제약사로 변신을 하면서 2003년 R&D비용이 겨우 4%에 달하던 것이 20017년에는 10%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는데,중국내 제약업의 R&D비용 평균이 3%에 달하지 않으니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겟다



 그결과 다양한 약의 임상 실험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년내 항서의   혁신 바이오 제약 회사로서의 눈부신 성과로 많은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중국 항암제, 마취제 판매 1위의 항서제약이 제약이야기와는 다르게 주주들에게 더 매력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항서제약이 매년 배당하는 무상증자 와 주식배당 (어떤년도는 주식배당,어떤년도는 무상증자,어떤년도는 둘다 배당)라 할수 있다.

항서제약은 2001년도 부터 2002,2003,2004,2005 년도를 제외하고 2017년 말기 배당까지 매년 1주, 2주 혹은 3주 씩 비정기적인 무증 숫자로 배당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위에 첨부된 aastock에서 가져온 배당 히스토리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글 제일 윗부분의 파일첨부참고)


무상증자는 가치투자의 기본요소로 들고만 있어도 본인의 주식수를 늘려주는 역활을 하는데, 거기다 항서제약의 주가 회귀성 ( 무상증자후 배당락 되었다가 다시 원 주가로 돌아오는 성질) 주기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주주들로부터  중국 주식중 이만한 주식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무상증자와 함께 주어지는 배당금 또한 크지는 않지만 매력적이라 항서제약은 중국 본토 A주중 단연  믿고 들어갈 수 있는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쥐고 있다 할 수 있겟다






다만 최근들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급격히 오른감이 있어서 주시하고 계시다가 조정이 온다 싶으면 들어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혹은 배당락 이후 무상증자로 인해 주가가 떨어진 상태에서 저점매수를 하여 들어가는것 또한 한 방법일수 있겠다.

오늘은 다양한 파이프 라인과 우수한 판매 능력,  무상증자를 위시한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갖춘 중국본토상장 제약 우량주인 항서 제약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다음주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항서제약 보다 더욱더 기대를 걸고 있는 홍콩상장의 초 우량제약주 석약그룹(01093.HK)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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