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바일 CHL 배당을 받았습니다.

주식과 일상 2018. 7. 11. 13:53
한국은 한여름이 시작되나요? 여기는 꽤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에 잘때도 온수장판을 켜지 않으면 추워서 잠이 오지 않을정도에요.
시진핑과 트럼프와의 무역분쟁속에서 중흥통신 다음으로 희생양으로 낙점된 차이나 모바일 ADR 주식배당을 오늘 수령하였습니다.


차이나 모바일은 지난 5월 실적발표때 가입자수 8억명의 시대에서 9억명의 시대로의 전환을 알렸습니다. 차이나 유니컴과 차이나 텔레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잠시 가입자 수가 주춤거리다가 올해에 드디어 9억명 가입자를 돌파하게 된것입니다.

가입자수가 기타 통신사를 누르는 압도적인 숫자인 만큼 그동안 차이나 모바일은 나름 배당주라고 불리우며 배당을 지급해왔습니다.
연 2회의 말기배당과 중기배당을 통해 배당해왔고 특히 작년에는 상장 20주년 기념으로 특별배당까지 하였습니다. 그때문에 잠깐 배당률이 올라간듯한 착각을 보이기도 합니다만 2-3%대의 배당은 크게는 아니지만 적은것도 아니라 크게 따로 옮겨탈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나 뉴스에서 이제 자주 볼수 있는 5G 세상의 시작은 곧이어 도래할 차이나 모바일의 중국인터넷 속도 혁명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동이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 차이나 모바일의 주가는 여타 다른 통신주식과 비교해봤을때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지않나 생각이듭니다. 이말은 제가 작년 차이나모바일 매수부터 늘 해오던 말로 아직 오지 않은 5G시대를 맞이 할 나름 절호의 찬스라고 제 자신이 생각하여 미국 통신주 at&t와 함께 제 포트 폴리오에서  공을 들여 모으고 있는 주식중의 하나입니다.

1)화웨이와의 합작, 2)노키아와의 항저우 5G연구소 개설 , 3)항안지구 연구소 개설 , 4)구이저우 빅데이터 연구소 개설, 5)막 홍콩에 상장한 샤오미의 지분 매입, 6)인공지능 및 스마트운영연구센터설립, 7)글러벌 4개통신사와의 연합(at&t,오렌지,NTT도코모, 도이치텔레컴)을 통한 무한엑세스 네트워크 연맹결성등 빠르게 움직여야하는 세상의 변화속에서 그 축을 담당하며 그동안의 놓쳣던 통신패권을 가져오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 과정을 반영하지 않고 2008~2009년의 그상태로 다시 내려왔는데

이쯤하면 올라가긴하는건지 의심도 들지만 배당먹으면서 5G,6G까지 가다보면 만족할만한 주가로 올라가겟지. 그래서 통신은 차이나 모바일과 at&t만 가져가도 충분.







계좌를 둘로 나눠쓰는데 (미래와 이벳) 확실히 이벳이 배당금 수령에는 편합니다. 미래는 배당이 나오면 배당세금을 원화로 입금해야하는 반면, 이벳은 알아서 미화에서 빼가니 굳이 2중일 할필요도 없고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만약에 수수료가 이벳이 더 나가는것이라 하더라도 신경안쓰고 자기네들이 알아서 빼가는 수수료정도라면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주가만 빼곤 다 정상인 차이나 모바일,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3개월뒤 이번 말기末期배당에 곧이어 나오는 중기中期배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지난 몇년간의 말기배당과 중기배당의 금액차를 보면 대중이 없습니다. 어떤 년도는 중기배당이 높고 어떤 년도는 말기배당이 높은 관계로 이번 중기배당이 얼마가 나올것이다라는건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만, 대충금액의 정도는 다음을 통해 유추는 해볼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의 새로운 서비스로 기업자체의 큰 변혁을 맞고 있는 차이나모바일. 

비록2011년부터 생각해오던 미국진출의 기회는 사실상 무산이 되었으나, 세계최대의 모바일회사에 걸맞게 이전과는 다르게 통신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이 되어 차이나모바일에 투자하고 있는 주주들에게도 큰 기쁨 줄수 있는 주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펀홍배당은 무슨일이 있던지 배당재투자를 통해 복리의 시스템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할줄아는것 하나뿐인 꾸준함으로 하나하나 쌓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매년 달라져가는 주식수와 종류들을 보며 남반구에서 보내는 한겨울 이국땅의 서러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풍성해진 계좌로 녹여봅니다. 이 계좌가 감당이 안되는 그때쯤이 곧 오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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