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주식하기 1

주식과 일상 2020. 4. 19. 20:55

최근들어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눈에띄게 주식을 한번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보인다. 그런데 마땅히 블로그 같은걸 찾아보면 호주에서 주식하는 방법을 글로 풀어놓은 사람은 없는것 같다.

이건 내가 계속 써오려던 소재였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제대로 한번써보려고 해서 이렇게 컴터앞에 앉았다.

 

 

일단 호주주식을 할 수 있는 자격부터 보자면,다 된다. 워킹홀리데이친구들도 신청할 수 있고 남녀노인까지 되며 18세 미만 미성년 같은 경우에는 부모의 동의 하에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는데.. 사실상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부모님이 도와주셔야한다. 예를 들어 요즘 한국도 유행이지만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주식계좌를 열어주는 부모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호주또한 마찬가지. 부모님과 함께 개설하거나 자녀들을 위해 부모님께서 개설해주시는 편이 맞다.

아래영상은 커먼웰스 컴섹을 이용한 부모님이 자녀분들 계좌개설을 잘 설명하고 있는 유툽

https://youtu.be/dtfVcJKMDo0

 

일단  호주 주식 계좌를 열면서 호주 주식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호주주식을 몇달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상당히 주식들 자체가 느리면서 재미가 없다는걸 아시게 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호주 경제는 중국경제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원자재의 흔들림에도 견뎌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결국 장기로 갈려면 해외주식 , 그러니깐 미국 주식을 해야만 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호주 4대은행중 컴섹을 이용하는데 딱히 컴섹증권을 이용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 커먼웰스 뱅크의 증권사인 컴섹 commsec 은 또  다른 은행인 NAB 은행과의 차별점이있는데, 내가 지금 부터 이야기하는 부분만 잘 알아두시면 된다..

 

컴섹은 NAB와  기본적으로 호주 국내주식 매수방법은 동일하다. 그러나 인터네셔널 주식 그러니깐 글로벌 주식을 살경우 ( 대부분이 미국 주식)  환전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컴섹의 환전같은경우 장 시작전 그러니깐 하루에 2번 달러를 환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오후12시 이전에 한번

오후 2시 이전에 한번을 총 두번의 기회로 달러를환전할 수 있는데 이 때를 놓치면 그날 환전은 불가하다.

 

 

 

 

대신 NAB같은 경우는 환전절차가 불필요하다. 그냥 호주달러를 들고 있다가 미국장이 열리면 호주달러로 미국주식을 매수하고 그 다음날 내 계좌에 있던 호주달러가 그날의 환율 스프레드에 의해 변경되는 식이다. 이게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 컴섹 같은 경우 내가 원하는 환율 스프레드에 환전을  할 수 있는  반면, 제때 환전시간을 놓치게 되면 환전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고

NAB같은 경우는 언제든지 매수할 수 있지만, 환율할때의 환전율을 내가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언제든지 매수 할 수 있는  NAB가 비교적 편리하니 NAB로 사용하는 편이 나을듯하다.

 

 

다음장에서는 호주증권사에서 환전하는 방법과 매수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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